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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소식'에는 해뜨는집의 소소한 일상과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해뜨는집이야기'는 1995년부터 월간 [함께하는 세상]에 연재한 글입니다.
'이야기장터'에서는 해뜨는집과 관련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기사모음'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춰진 해뜨는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행스케치'는 해뜨는집 가족의 여행기록입니다.
밤새 비가 내릴 모양이다... 도대체...

밤새 비가 내릴 모양이다.
TV 채널을 계속 돌려보고 있다.
혹 그녀의 소식을 들을까 해서...
그런데 그 어디에도 그녀나 그녀를 만나러 간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소식은 없다.
포털에서 겨우 그들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아프리카'를 찾았지만, 내 컴퓨터가 수용을 못하는 것 같다.

35m 높이면 얼마나 높은거니?
35m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난 아마 그 높이에서 지내야 한다면 하루도 안되 지레 쇼크에 빠지거나 탈진할 것 같다.
그런데 오늘로 186일을 맞이하고 있단다.
그녀의 나이가 나보다 한두살 더 많은 것 같았는데...

그녀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
희망버스를 타고 만나러 가는 건 엄두도 내기 어려웠고,
페이스북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전해주는 짧은 글과 사진에 댓글을 달고 있다.
부디 안전하게, 무사히 돌아와야 한다고...

빗줄기가 더 거칠어지고 있네.
차벽에 가로막혀 그녀에게 맞닿지 못하고 있는 그들은...
35m 하늘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는...

살아있는 그녀를 땅위로 안전하게 데려와야 한다.
그게 지금 이 캄캄한 빗속에서 그녀를 지키고자 모인 수천명의 소망이며,
잠들지 못하고 그녀의 소식을 찾아헤매는 나같은 이의 바램이며,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론일거야.

도대체...

이    름 :돌깡패
날    짜 :2011-07-10(17:29)
방    문 :7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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